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콘텐츠

디지털 마케팅의 기술들

기술이라고 하니 뭔가 어렵고, 일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사용될 것 같지만, 실은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매일 이용하는 서비스들이 마케팅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검색 엔진, 이메일,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배너 광고, 검색 키워드 광고 등, 이밖에도 여러 서비스들이 있지만 이 5가지가 디지털 마케팅에서 주로 쓰이는 서비스들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매일 이용하는 이 서비스들은 기업 입장에서 최고의 광고 매체가 된다. 위 서비스들의 주 수입원 광고 수입인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데이터 처리 기술을 발전 시킴으로써,

  • 내 상품에 관심이 있는 잠재 고객에 대한 정밀한 타겟팅
  •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확한 마케팅 성과 측정 

이 두 가지를 가능케 했는데, 이는 디지털 마케팅과 이전 마케팅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디지털 마케팅, 기술 이전에 생각해야 하는 것

열광

대부분 사람들은 눈으로 보이는 현상에 집중한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그 기술의 효과가 수치로 측정되어 눈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에는 집중을 넘어 열광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러나 마케팅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눈 앞에 보이지 않는 것들, 현상 이면의 것들에 대한 고민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 마케팅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각종 데이터 수치를 통해 눈으로 보여지는 기술 이전에, 이러한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것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정밀한 타겟팅과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성과 측정 모두 ‘고객’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들이다.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매출을 발생시켜, 지속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을 기술적으로 좀 더 고도화시켰을 뿐이다.

고객이 없는 모든 마케팅 기술들은 무용 지물이며, 지속적인 기업 할동 역시 불가능하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고객이 내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그 어떤 뛰어난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도 성과는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고객에 대한 고민과 이해,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은 마케팅의 시작이자,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과 상품의 첫 만남은 콘텐츠를 통해서

위에서 언급한 검색 엔진, 이메일, 소셜 미디어, 배너 광고, 검색 키워드 광고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자. 고객은 이 서비스들에서 보여지는 ‘콘텐츠’를 통해 상품과 처음 만난다.

  • 검색 엔진 : 고객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검색 목적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클릭한다. 이 콘텐츠가 기업에서 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정보일 경우 고객은 해당 기업의 상품을 구매할 확률이 높아진다.
  • 이메일 : 특정 기업의 이메일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고객은 기본적으로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만약 이메일을 통해 상품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전달한다면, 역시 상품 구매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 소셜 미디어 :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미지, 영상, 텍스트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기업의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을 모을 수도 있고, 직접 광고를 진행할 수도 있다.
  • 배너 광고 : 가장 전통적인 디지털 마케팅 기법이다. 웹사이트에 광고를 노출하고 클릭을 통해 상품 판매 사이트로 유도한다. 최근 그 효율성은 매우 낮아지고 있지만, 고객들이 보게 되는 배너 역시 넓은 의미에서 콘텐츠에 해당한다.
  • 검색 키워드 광고 : 고객들이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키워드에 광고비를 지불한 기업의 웹사이트 목록이 게재된다. 역시 링크를 클릭한 고객이 처음 만나는 것은 웹사이트에 게재된 콘텐츠이다.

사실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이 시작된 이후부터 모든 채널을 통해 고객이 처음 만나는 것은 기업이 만든 콘텐츠였다.

다만 상품이 판매될 수 있는 콘텐츠가 어떠해야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고객들이 원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만들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콘텐츠가 상품 판매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이다.

콘텐츠 마케팅의 목표는 상품 판매

콘텐츠 마케팅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장 탁월한 상품 판매 방법이었다. 심지어 약장수가 약을 파는 과정은 가장 완벽한 콘텐츠 마케팅이며, 디지털 마케팅의 원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1. 자신의 이야기에 가장 잘 빠져들 것 같은 대상들을 찾아간다. = 잠재 고객 타겟팅
  2. 대상들이 빠져들만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콘텐츠 제공
  3. 이야기의 마지막 결말을 약을 사야 하는 이유로 연결시켜 약을 판매한다. = 구매 유도와 판매

여기서 핵심은 단연 콘텐츠이다. 잠재 고객들이 빠져들 만한 콘텐츠를 통해 최종적으로 구매까지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 좋아요, 공유,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콘텐츠가 아니라, 콘텐츠를 통해 실질적인 상품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좋아요, 공유, 조회수 등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노출이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이는 상품이 판매될 확률을 높여준다. 하지만 이것이 최종적인 성과 지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부터 어떻게 하면 상품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콘텐츠를 통한 상품 판매 지수가 최종 성과 지표가 되어야 한다.

고객을 유혹함으로써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 이것이 없다면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정확한 데이터 측정이 가능해도, 디지털 마케팅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디지털을 이해하지 못하는 CEO와 기업의 위기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소셜 미디어 마케팅 등 인터넷을 통해 변화된 세상에서의 비즈니스를 이야기한다. 이제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디지털 세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을 통해 수많은 CEO를 경험하게 된다. CEO가 갖춰야 할 자질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CEO의 기본 자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디지털 세계에 대한 이해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해하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수많은 경제 활동이 인터넷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성공을 위해 CEO의 디지털 세계에 대한 이해는 필수이다.

평소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충분한 CEO들은 에이전시의 제안 사항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들과의 프로젝트는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

반면, 디지털 세계와는 담을 쌓고 살거나,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이해만 하고 있음에도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CEO들과의 프로젝트는 매우 힘들다. 힘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도 매우 낮아진다. 마케팅은 에이전시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CEO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디지털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따라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도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CEO가 어떻게 기업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지 하나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조급함이 걷어차 버린 디지털 마케팅의 성과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할 당시 해당 기업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이전에 컨설팅을 맡았던 마케팅 에이전시가 거액의 컨설팅 비용을 받아놓고, 마케팅 캠페인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부 구성원들 간의 불화가 있었고, CEO는 믿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사기까지 당한 상황이었다. 결정적으로 남은 4달 동안 어느 정도의 고객을 유치하지 못한다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마음이 조급해진 CEO는 지인을 통해 컨설팅을 의뢰했다. 진단 결과 약 한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해당 사업군의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월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준비 기간에 검색 키워드 데이터 분석, 커뮤니티 리서치,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해당 사업군에 대한 시장 현황을 조사하고, 랜딩페이지 제작, 웹사이트 제작, ebook 다운로드, 할인 이벤트 등의 준비를 마쳤다. 더불어 페이스북 광고 캠페인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잠재 고객군에게 기업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기 시작했다.

초기 한 달 동안 간단한 광고 캠페인만 진행했음에도, 구글 아날리틱으로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꽤 유의미한 데이터 수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서비스 신청 고객의 수도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계획대로 2월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마케팅 목표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google analytics

위와 같은 결과를 데이터화하여 기업의 CEO에게 알려주었고, 2월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하지만 문제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마음이 조급해진 CEO가 지금 당장 성과가 나오길 바랬고, 디지털 마케팅과 관련된 데이터 지표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조금만 기다리면 성과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CEO는 해당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당장 결과를 낼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겠다고 나섰다.

프로젝트가 중단된 이후에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예상대로 고객 신청 문의가 몰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해당 기업과의 계약이 끝난 상태라 이 데이터들은 모두 쓸모가 없어졌다.

물론 CEO가 심리적으로 극단적인 상태에 있는 특수한 상황이었지만, 디지털 마케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련 데이터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CEO가 어떻게 기업을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성공을 위해 CEO들은 어떻게 디지털 세계를 이해해야 할까?

디지털 네이티브인 젊은 세대에게 배워야 한다.

이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 않다면, 기성세대에 해당할 수 있는 대부분 기업의 CEO들은 젊은 세대들보다 디지털 세계를 이해하는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지식적인 측면에서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자라온 환경 자체가 디지털 세계인 젊은 세대들의 본능적 감각을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날 때부터 수영을 해온 사람과 성인이 된 이후에야 수영을 배운 사람의 차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don tapscott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학자이자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기성세대들이 젊은 친구들한테 조언을 얻는 역(逆)멘토링을 제안한다.

디지털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그 역시 20대로 이루어진 5명의 멘토를 두고 있으며, 항상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기업의 권한이 젋은 직원들로 이동되어야 한다고까지 이야기한다.

따라서 디지털 네이티브에 해당하는 젊은 세대들이 인터넷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소셜 미디어는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섣불리 판단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디지털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했다가는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관찰과 탐구를 통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배우지 못할 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다. 온라인 강의는 고등학생들의 입시 준비를 위한 강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성인들을 위한 각종 직무 관련 강의도 찾아서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 시작되는 단계라 이러한 강의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영어가 어느정도 될 경우, 해외의 온라인 강의들을 수강할 수 있다.

해외 유명 대학들의 강의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무 관련 강의들도 얼마든지 찾아 들을 수 있다. 물론 온라인 비즈니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아래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링크이다.

  • Coursera : 2012년 스탠퍼드대학교의 컴퓨터과학 교수 앤드루 응(Andrew Ng)과 대프니 콜러(Daphne Koller)가 설립, 스탠퍼드대, 예일대, KAIST 등 세계 100여 개 대학의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https://www.coursera.org)
  • Edx :  MIT와 하버드대가 공동으로 투자해 세운 비영리기관, MIT, 하버드대, 베이징대, 서울대 등 46개 대학을 비롯한 기타 교육 기관의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https://www.edx.org)
  • Udacity : 구글의 비밀연구소 ‘구글X’ 초대 소장 겸 부사장인 세바스찬 스룬(Sebastian Thrun) 스탠포드 대학교수에 의해 2011년 설립,  주로 컴퓨터 공학 관련 강좌를 제공하며, 실리콘벨리의 주요 IT 기업들이 참여해 실무와 밀접한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https://www.udacity.com)
  • Udemy :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강의를 올리고, 팔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소셜 미디어 마케팅, 동영상 강의 만들기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강의들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https://www.udemy.com)
  • FOKUSHUB :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과 디지털 마케팅 관련 서비스 제공을 비롯하여, 일반인도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http://www.fokushub.com)

이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디지털 세계를 이해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끊임없이 관찰하고, 배우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디지털 세계의 변화 속도는 너무나 빨라서 모두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다른 세계로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겸손함은 CEO를 비롯한, 디지털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이다.

돈이 벌리는 웹사이트는 어떻게 만들까요?

아직도 웹사이트를 단순히 기업 소개, CEO의 말, 제품 소개 정도만을 나열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웹사이트는 방문한 고객에게 내 상품을 팔 수 있는 매장이며,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부동산입니다. 이러한 개념 없이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고객을 놓쳐버리는, 다시 말해 돈이 새어나가고 있는 웹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1인 기업가 중 한 명인 팻 플린(Pat Flynn)은 인터넷을 통해 매월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입니다. 취미로 만들어놓은 블로그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포착한 그는, “인터넷은 부동산과 같다.”라는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말한 “인터넷은 부동산과 같다.”의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거금을 들여 만든 웹사이트의 역할은 무엇일까?

한국의 대부분 기업의 웹사이트들은 많은 돈을 들여 만들어 놓고도 수익을 창출하기는커녕, 오히려 고객이 떠나가게 만들어 버리는 형태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몇 명의 고객이 읽을지도 모르는 기업의 설립 철학, CEO의 말, 언론 소개 등의 나열에는 꽤 신경을 쓰는 반면, 정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 소개, 구매, 연락 방법 등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즈니스에서 웹사이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위에서 말한 팻 플린의 “인터넷은 부동산과 같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유동 인구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곳이라면, 제품이든, 서비스든 상품을 팔아 수익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자연스럽게 수많은 상점들이 생겨나고, 이들 간의 경쟁이 발생합니다. 이때 고객들은 어떤 상점을 선택할까요? 기본적으로 내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을 선택할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대한민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이미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게다가 83.0%에 달하는 스마트폰 보급률로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죠. 어마어마한 유동 인구가 인터넷이라는 부동산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세계의 부동산과 차이가 있다면, 이 몫 좋은 땅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땅값 걱정할 필요 없이 상점을 차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이보다 훌륭한 비즈니스 환경은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상점만 차릴 수 있다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거싱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웹사이트는 제대로된 인터넷 상점의 역할을 하고 있나요?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는 무엇일까?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개인 사업자이든 대부분의 고객은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웹사이트에 방문합니다. 그런데 기업의 설립 철학, CEO의 말, 언론 소개 등만 부각되어 있다면, 어떤 고객이 그 웹사이트에 머물까요? 최악의 경우 다시는 해당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품을 구입하러 상점에 들어갔더니 주인이 제품은 안 보여주고 자기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한다면,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따라서 웹사이트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상품이 잘 팔리는 상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죠.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소셜 커머스, 오프 마켓 등에서 상품을 구입하지 않나? 굳이 회사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판매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봅시다, 위에 언급한 인터넷 마켓들은 상품 판매 신청만 하면, 손쉽게 물건을 팔 수 있다는 것과 수많은 가망 고객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 주체로서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 차별화가 어렵고, 수많은 판매자들과의 경쟁으로 가격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여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끝도 없는 가격 경쟁이 아닌 고객을 유혹할 수 있는 디자인, 카피, 각종 이벤트 혜택 등을 통한 차별화가 가능하며, 수수료로 인한 순이익 감소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웹사이트를 통한 상품 판매를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반드시 웹사이트일 필요가 있을까? 랜딩페이지의 역할

이제 고민이 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큰 비용을 들여, 웹사이트를 구축해야 할까요? 정답은 “No!” 물론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를 구축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랜딩페이지를 만들면 됩니다.

랜딩페이지란 쉽게 말해 검색, 소셜 미디어 등 어떤 링크를 통해서든 내 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이 처음 도착하는 페이지입니다. 랜딩페이지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며,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되어 있다면, 상품이 판매될 확률은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무조건 랜딩페이지만 만들어 놓는다고 상품이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랜딩페이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랜딩페이지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문한 고객의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인가?
  • 고객을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설득 논리를 갖추고 있는가?
  • 구매를 결정했을 때, 복잡하지 않은 절차로 구매 신청이 가능한가?
  • 효율 분석을 통한 내용 수정이 가능한가?
  • 고객 관리가 필요한 비즈니스의 경우, 랜딩페이지를 통해 획득한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가?

이외에도 많은 조건들이 있지만, 위의 5가지만 고려해서 만들어도 지금까지 여러분의 웹사이트에 방문했다가 3초도 안 되어 나가버린 고객들을 붙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웹사이트에서 새어나가던 돈을 매출로 돌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죠.

 2015년 기준 대한민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40조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체 소비시장의 11%에 불과하며, 이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다시 바라보고, 깊이 고민해봐야 합니다.

소셜 커머스나 오픈 마켓만 경험한 사람들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라고 느끼겠지만,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나, 랜딩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면, 인터넷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의 땅이 될 수 있습니다. 개척되지 않은 땅의 주인은 먼저 가서 점령하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일구어 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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